"공급대책 다음 주 추가 발표, 서민층 위한 공공주택 위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특사 보내는 등 역할 하게 될 것"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우리나라처럼 아파트나 주택으로 돈 버는 나라가 없다"며 "다시 시장에 교란이 생긴다면 그땐 정말 더 강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히 말했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아파트나 주택으로 불로소득을 왕창 벌겠다는 생각을 그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05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정부가 범부처별로 논의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 목표는 분명하다. 투기수요 차단하고 실수요자 보호, 주택 공급 확대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책 가지고 안되면 더 강화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 국민들과 정부가 서로 경쟁하는 상황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공급하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신혼부부와 젊은 층 등 서민층을 위한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을 많이 해야 한다"며 "어제 발표는 우선 투기수요차단과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정리했다. 공급대책은 다음 주에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한다"며 "판문점 선언 이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 번째다. 단순히 연락 관계만이 아닌 상설로 특사 보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다음 주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을 하게 된다"며 "성과에 따라 남북경제교류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부분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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