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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한국GM 사장, 이동걸 회장 만난다.."R&D법인은 생존 차원"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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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글로벌 위상 대폭 강화”
산업은행 “기본 계약서에 위배”…철수 가능성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2일 오전 11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카허 카젬 한국제네럴모터스(GM) 사장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주요 임원을 만나 ‘한국GM 신설법인’ 설립의 불가피성을 설득할 예정이다. 한국GM을 글로벌 연구개발 기지로 육성시키겠다는 미국GM의 방침을 재차 강조하기 위해서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공개적으로 신설법인 설립을 반대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주요 임원들을 조만간 만나 지난 7월 경영정상화방안에서 밝힌 한국GM 법인 분리 취지와 계획 등을 설명한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7월 5000만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수출 물량 확대, 신차 물량 확보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할 신설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신설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지엠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신차 개발을 뒷받침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1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GM 신설법인 설립을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판매가 부진하면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연구개발센터만 남겨둘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한국GM 노조 또한 '법인 분리가 제2의 공장폐쇄 또는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임한택 노조 지부장은 “철수를 위한 꼼수다”라고 반발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사진=한국GM]

현재 한국GM은 생산공장과 R&D를 담당하는 2개의 법인으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R&D를 담당할 신설법인에는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파워트레인 등 관련 부서가 포함된다. 이들은 GM의 세계 제품 개발 업무를 집중 전담하게 된다.

R&D신설법인은 현재 한국GM 부평공장에 있는 디자인센터를 별도 분리하는 형태로 설립된다. 미국 GM본사가 지난 2005년 설립한 한국GM 디자인센터는 GM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해 왔다. 현재 해외 인기 전기차 모델인 볼트EV를 포함해 스파크와 트랙스 등 경차 및 준중형급 이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한국GM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차종 중 하나다.

여기에 글로벌 GM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자산을 매각하면서 한국GM의 연구개발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GM 본사가 있는 북미를 제외한 해외사업장에서 한국GM에서 개발·생산하는 차종이 해외사업을 이끄는 전진기지인 셈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이 개발하는 차종은 점차 중대형 SUV로 확대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GM이 내수판매보다는 수출에서 주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점도 글로벌 GM의 위상변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GM의 전체 판매량인 24만6386대 가운데 14만7831대(60%)가 북미와 동남아 등지로 수출 물량이었다.

즉 글로벌 지엠 내에서 한국GM은 단순 내수판매가 아닌 해외사업 전반을 책임지는 곳으로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다. 실제 글로벌 GM의 핵심 사업장인 중국에서도 연구개발 분야는 별도 법인인 상하이 페이텍(PATAC)이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 측은 연구개발-생산 분야 이원화는 글로벌 GM의 해외사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회사 육성 차원에서 별도 법인을 설립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법인 분리하니까 철수 위험이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비약이다”고 말했다. 이어 “R&D 부분이 별도 법인이 돼야 우수 인재를 보다 자유롭게 유치할 수 있고, GM 본사 차원의 개발 업무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7월 한국GM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CUV) 제품의 차세대 디자인과 차량 개발 거점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것도 별도 법인 설립 시에만 가능했다는 게 한국GM 측 설명이다. CUV는 한국에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R&D가 독립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법인분리는 한국GM이 글로벌 GM에서 갖게 되는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며 “산업은행 등을 설득하고 곧바로 연내 분리를 추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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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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