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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연락사무소 14일 문 연다…초대 소장에 천해성 차관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0:46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0:46

北,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소장 겸직
오전 10시 30분 연락사무소 청사서 개소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개소된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차원이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30분 개성에 마련된 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한다.

개소식 행사는 식전 행사, 공식 행사로 진행되며, 남북 각각 50~6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은 통일부 장관 등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다. 북측은 리성권 고위급 회담 단장과 부문별 회담 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은 우리 측 기자들의 취재를 보장하기로 했으며, 행사장 설치 등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남북이 계속 협의해 준비해나 가기로 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자료사진.[사진=통일부]

연락사무소는 개소식 이후 바로 가동된다. 교섭연락업무, 당국간 회담 협의 업무, 민간교류지원, 왕래인원의 편의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남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락사무소 구성 운영에 관한 합의서’ 협의를 마무리하고 개소식에서 고위급 회담 양측 수석대표가 서명, 교환할 예정이다.

연락사무소 소장은 차관급으로 하기로 합의했으며,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할 것임을 남측에 통보해 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 [사진=뉴스핌DB]

우리 측은 통일부 차관을 소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와 필요시 협의 등을 진행한다.

통일부는 “남북 간 주요 현안을 논의 해결해 나가는 상시교섭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상시적인 협의소통채널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남북 간 24시간, 365일 소통이 가능한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미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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