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北, 이노키 의원에 "日국회의원단 방북, 환영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9:04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09:04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이 함께 협력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북한의 건국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안토니오 이노키(アントニオ猪木) 참의원(상원) 의원이 11일 밤 일본으로 귀국했다고 아사히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노키 의원은 지난 6일 일본을 출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7일 평양에 도착했다. 8일엔 리수용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일본에는 11일 밤 귀국했다.  

이노키 의원은 하네다(羽田)공항서 기자단과 만나 "현재 대화가 닫혀버리고 만 상황에서 북한의 본심이 어디있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 부위원장이 일본 국회의원의 북한 방문을 환영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며 "그만한 위치의 의원이 방문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 측은 이노키 의원에 "남북이 함께 (도쿄올림픽에) 협력하고 싶다"고 말하며 참가 의향을 전하기도 했다.

이노키 의원과 리 부위원장은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다만 이노키 의원은 "북한 측이 '이노키 선생이니까 말하는 것이니, 입 밖에 내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다. 

올해 75세인 이노키 의원은 최근 허리수술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측은 이노키 의원이 몸 상태가 불편한 데도 방북했다는데 감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키 의원은 자신의 방북에 대해 "인적 교류를 닫지 않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앞서 5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대북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국민에게 북한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이노키 의원의 방북을 만류했다.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 [사진=NHK]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