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딸 교육 위해 위장전입한 유은혜, 교육부 수장 자격 없어"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5:24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5:24

"유 후보자의 변명, 이해 안돼…청와대 지명철회 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유 후보자가 과거 딸을 명문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것.

5일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997년 딸을 서울 정동 소재 덕수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목적으로 위장전입했다"면서 "그런데도 유 후보자는 딸의 위장전입에 대해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한참 벗어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양수 자유한국당 초선모임 간사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9 kilroy023@newspim.com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유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딸의 교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말도 믿기 어렵다"면서 "유 후보자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면서 딸을 학군이 다른 중구 정동에 있는 덕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냈다"고 말했다.

또 "유 후보자가 명문학군을 목적으로 위장전입하지 않았다는 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덕수초등학교는 강북에 있지만 서울에서 손꼽히는 명문 공립 초등학교이며, 유 후보자가 위장전입으로 딸을 입학시킬 당시 이미 국제규격의 실내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었을 정도였다. 강남의 명문 초등학교 부럽지 않은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유 후보자는 '당시 민주화 운동과 정치활동의 어려운 여건에서 일과 가정을 함께 꾸렸다'는 취지의 이해하기 어려운 사정도 설명했다"면서 "민주화운동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말인가. 민주화와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이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유 후보자는 국가 교육의 수장으로서 전문성도, 도덕성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법 준수 의지는 남의 일처럼 여기는 것 같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유은혜 후보자의 지명철회에 대해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 더 이상 청와대는 인사실패를 바로잡는 일을 야당과의 힘겨루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