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50.58 (+29.85, +1.10%)
선전성분지수 8554.44 (+98.89, +1.17%)
창업판지수 1455.50 (+11.81, +0.82%)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4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전 보합세를 이어가다 오후장 개장과 함께 반등해 전일보다 1.10% 오른 2750.5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7%, 창업판지수는 0.82% 올랐다.
전문가들은 3일부터 양일간 일정으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에 아프리카 53개국 대표들이 참석하면서 회의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A주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600억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지원을 약속하고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독려했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증시 침체로 관망세를 보이던 유휴자금들이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정상회의 테마주로 꼽히는 ▲전기 ▲IT설비 ▲농업 ▲항공국방 관련 종목이 이날 강세를 견인했다.
화타이(華泰)증권은 “전일 MSCI 신흥지수 추가 편입에 이어 대외 정책 기대감이 가속화하면서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며 “특별한 호재 없이도 증권 은행 등 금융 종목 주가가 오른 것은 투심 개선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현재 A주는 역사적인 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강세 전환 시그널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식품음료 의약 가전 등 섹터에서 저 PER 종목 투자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4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818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24% 올랐다.
이날 인민은행은 10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했다. 만기도래 물량도 없어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는 변동이 없었다.
4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37억위안과 1542억위안이었다.
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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