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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미 해병대 대만 진출 악재에 열흘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16:00

"외국인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로 낙폭 제한적"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코스피가 9일 연속 상승을 접고 하락 전환했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미군 해병대의 대만 진출 등 악재성 재료가 나오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07%) 내린 2307.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1억원, 2196억원 순매수 했으며, 기관이 3173억원 팔았다.

이날 오전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트럼프가 한국 철강 쿼터 면제 명령에 서명한 데 힘입어 철강업종이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2% 넘게 상승하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하지만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와 대만에 미군 해병대 진출 등 여러 악재성 재료 여파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한국 증시도 약세 전환됐다"고 전했다. 다만 외국인이 8거래일 연이어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됐다.

[사진=키움증권 HTS]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1.19%), 의료정밀(1.07%), 철강금속(0.40%), 제조업(0.35%), 비금속광물(0.30%) 등은 상승한 반면 은행(1.87%), 금융업(1.04%), 운수창고(0.88%), 전기가스업(0.84%)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2.03%), LG생활건강(1.44%), 포스코(0.60%), SK하이닉스(0.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3.04%), LG화학(2.67%), 현대모비스(1.55%), 삼성물산(1.23%), SK텔레콤(0.7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16%) 오른 804.4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48억원 팔았으며, 기관이 12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속(1.27%), 의료/정밀기기(0.97%), 운송(0.78%), 건설(0.75%), 화학(0.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1.56%), 통신방송서비스(1.12%), 유통(0.77%) 등은 떨어졌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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