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 "올바른 경제정책" 발언에 한국당 "현실 동떨어져"

기사입력 : 2018년08월25일 18:35

최종수정 : 2018년08월25일 18:35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일자리 급감…소득양극화는 사상 최악" 비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제3회정기전국대의원대회 축사에서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있다"고 말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현실과 동떨어진 경제상황 인식"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 일자리가 급감하고, 소득양극화가 사상 최악의 상황인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금 퍼붓기로 억지로 만든 취업자수와 고용률, 상용근로자 증가를 예로 들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8.08.24 yooksa@newspim.com

윤 대변인은 "실제로 일자리참사가 심각하다"면서 "2014년 평균 59.8만명이던 월평균 취업자 증가수가 2018년 2월 이후 10만명대로 떨어졌고, 7월에는 5000명이라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득양극화도 최악"이라면서 "빈부 격차를 보여주는 5분위 배율이 5.23으로 10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뻔히 보고서도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집권여당 지도부, 정부부처의 경제 인식은 국민고통을 가중시키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자리예산 54조원중 직접 일자리 창출은 전체의 20%미만"이라면서 "그외 35%는 구직급여와 실업급여 지원이고, 나머지 45%는 직업훈련, 고용정보 서비스제공, 창업지원 등 복지성 지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금부터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그리고 정부는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경제정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