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는 9월 1일 ‘중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제27회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애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곽홍순 씨는 2007년부터 영주2동 장학회 이사로 참여해 장학생 60명에게 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서 다양한 민원해결을 위해 솔선수범했을 뿐만 아니라 산리마을협동조합 운영, 사랑 실은 밑반찬 배달사업, 사랑 나눔 집수리 사업 등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에도 몸소 실천해 왔다.
구민상 수상자 왼쪽부터 ▲애향부문 곽홍순 ▲봉사부문 서복선 ▲지역사회공헌부문 정종연 ▲토박이 김금옥 ▲토박이 정무식 |
봉사부문 수상자인 서복선 씨는 20여년간 새마을 부녀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새마을 부녀 봉사대를 결성해 알뜰장터 운영 및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목욕봉사, 어르신 점심식사, 사랑의 밑반찬과 간식, 무공해 비누 제공,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했다.
지역사회공헌부문 수상자인 정종연 씨는 신창상가 조합장, 생활안전협의회, 전 바르게살기 협의회 대청동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별도로 중구에 오랫동안 살고있는 ‘중구 토박이’로 3대째 거주하고 있는 김금옥씨, 정무식씨 등 2명을 선정해 중구민의 날 기념식 때 증서 수여도 함께 진행한다.
선정된 토박이에게는 토박이 명패 부착, 중구웰빙체육관 이용우대,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 등 발급수수료 면제, 쓰레기종량제봉투 무상지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매년 자랑스러운 구민들을 발굴해 고장의 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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