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이어 커피업계 일회용 줄이기 속속 적용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주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일환으로 빨대 없는 컵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지난 20일부터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컵인 덤블러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덤블러는 던킨도너츠의 영문 앞글자 'D'와 텀블러(Tumbler)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다. 텀블러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던킨도너츠의 새로운 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핫·아이스 커피 음료용 2종으로 테이크아웃 주문시 제공된다. 앞으로 전국 매장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SPC그룹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고 테이크아웃 이용 고객의 자연스러운 환경보호 동참을 이끌기 위해 덤블러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음료 용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여러 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엔제리너스는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드링킹 리드를 도입했다.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재활용이 어렵고 분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가운 음료를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제작했다.
[사진=던킨도너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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