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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나흘째 상승...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 ↑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6:25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6:25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나흘째 상승세다.

22일 코스피. [사진=키움 HTS]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7포인트(0.14%) 오른 2273.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81억원, 13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21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0.59%)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종이·목재(+0.50%) 기계(+0.4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0.90%) 의약품(-0.78%) 등의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90% 오른 4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삼성전자우(+2.70%), SK하이닉스(+1.79%)가 상승했다. 반면 SK(-2.98%), LG화학(-2.61%), SK이노베이션(-1.77%)은 하락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FOMC 의사록 공개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등의 굵직한 이슈가 있다”며 “무역협상의 경우 차관급이 참여해 뚜렷한 결과가 나오긴 어려울 수 있으나,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은 매도세가 컸다"며 "최근 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기관에서 어느정도 수익을 올렸다고 판단해 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포인트(-0.15%) 하락한 785.9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501억원을, 기관은 2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인터넷업종이 3.19%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나노스 등이 포함된 IT부품 업종이 1.56%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1.29%)와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음식료/담배, 제약 업종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0.21% 상승했지만 신라젠과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Reg.S) 등은 하락했다. 반면 나노스는 8.13% 상승했고 KG이니시스, CMG제약, 테스,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소폭 올랐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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