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타이베이 시정부가 대만의 첫사랑 남친 류이호와 함께 타이베이 동계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21일 오전 타이베이 시정부 관광전파국 천스위(陳思宇) 국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FUN TAIPEI, 맛있고 즐거운 타이베이 겨울여행'을 주제로 대만의 관광지를 선보였다.
타이베이 시정부가 얼마 전 발표한 ‘2017년 대만 방문 여행객 대상 타이베이시에서의 소비 및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타이베이를 방문한 여행객 연인원 약 976만명 중 한국 여행객 방문자 수는 연인원 약 98만명이며 그 중 자유여행이 54.2%로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들의 대만 자유여행 열기에 발맞춰 중화항공, KKday 및 모두투어가 협력해 ‘FUN TAIPEI’ 동계 여행 코스 혜택을 출시했다. 에어텔, 반 자유여행 및 자유여행 상품 등 여러 수요에 맞춘 여행 코스와 혜택을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또 직장인의 여행, 친구와 떠나는 여행, 가족 단위의 여행 등 각 대상에 맞춘 특색있는 여행 코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대만 국민남친 류이호가 '타이베이 겨울여행'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홍사부가 만든 우육면을 시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yoomis@newspim.com |
이날 대만 우육면 5회 우승에 빛나는 ‘홍사부(洪師父)’를 특별 초청해 천스위 국장과 류이호가 함께 ‘타이베이 우육면’을 즉석에서 조리해 시식했다.
타이베이 시정부 관광전파국 천스위 국장이 '타이베이 겨울여행지' 기자간담회에서 대만의 겨울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yoomis@newspim.com |
천스위 국장은 "타이베이는 사계절 여행이 다 좋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미식이 있으며 우호적인 여행 환경과 새 것과 옛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이 있어서 자유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매우 좋은 곳"이라고 밝혔다.
대만 국민남친 류이호가 '타이베이 겨울여행'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만의 동계 여행지를 추천했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yoomis@newspim.com |
대만의 ‘첫사랑 남친’이라 불리는 류이호는 겨울 대만 여행지로 베이터우(北投)를 추천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류이호는 "타이베이 근교인 베이터우에서 잠시 도시를 벗어나 긴장을 푸는 것도 좋을 것"고 말했다.
베이터우의 온천 호텔들은 각기 특색이 있고 다양한 온천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이 온천욕을 즐기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베이터우 도서관,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메이팅(梅庭), 띠러구(地熱谷) 등도 방문해 볼만한 추천 장소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타이베이에서 고지용, 고승재 부자와 만난 적이 있는 류이호는 특별히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을 추천하며 "다음에 만나면 승재와 함께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베이시는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 중화항공, 모두투어, KKday 와 손을 맞잡고 에어텔, 반 자유여행,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각 홈페이지에서 상품 예약이 가능하며 타이베이시의 중화항공, 모두투어 상품 예약시에는 FUN TAIPEI 여행 기념 패키지도 받을 수 있다.
천스위 국장은 11월 30일까지 타이베이 유명 가게들이 연합해 진행하는 ‘한국 미식가~타이베이 맛집(韓老饕~臺北好食在)’ 미식 장소 체크인 행사를 소개했다. 현재 빕구르망 맛집, 타이베이 유명 먹거리, 양식 레스토랑, 호텔 등 요식업체들과 기념품 상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여행객이 ‘한국 미식가(韓老饕, 한라오타오)’ 마크가 있는 가게에서 장소 체크인을 하고 맛있는 음식 인증을 공유하면 해당 가게에서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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