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지프, 11년만에 ‘올 뉴 랭글러’ 출시…4940만~6140만원

기사입력 : 2018년08월21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8월21일 15:53

연료 효율성 30% 향상, 지프 고유의 스타일 유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가 11년 만에 완전히 신차로 돌아온 ‘올 뉴 랭글러’를 21일 출시했다.

FCA코리아는 이날 강원도 평창 흥정 계곡 인근에 조성한 `랭글러 밸리`에서 올 뉴 랭글러를 공개했다.

랭글러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던 미군 지프에서 유래한 오프로더 모델로 역사가 77년이나 된다. 오늘날 SUV의 개념을 선보인 원조이면서 오프로더 마니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모델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총 23만4990대가 판매됐다. 국내 판매대수는 1425대로 전년동기보다 40.6% 증가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올뉴 랭글러는 지난해 미국 LA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완전 변경됐다.

지프에 따르면 올뉴 랭글러는 현대적 디자인,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 자유를 선사하는 손쉬운 개방감,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 혁신적으로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안전 첨단 기술 등으로 무장했다.

국내에서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4940만원), 올 뉴 랭글러 루비콘(5740만원),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5840만원), 올 뉴 랭글러 사하라(6140만원) 네 가지 트림이 먼저 나온다.

사하라와 루비콘 모델에는 산뜻한 흰색 빛을 발하고 랭글러만의 독특한 룩을 완성해주는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채택했다. 인테리어도 지프 고유의 스타일링을 지키면서 동시에 다재다능함, 안락함, 직관적 작동성을 덧붙였다.

올뉴 랭글러.[사진=전민준 기자]

올 뉴 랭글러는 기존 V6 엔진 성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2.0ℓ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첨단 냉각 기술, 공기역학 디자인 설계로 연료효율성이 기존 모델보다 최대 36%(사하라 모델 기준) 개선됐다.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부드럽게 효율적으로 구동 능력을 제공하면서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고 소음·진동도 줄여주는 8단 자동변속기도 채택했다.

올뉴 랭글러는 75가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도 탑재했다. 크루즈 컨트롤, 전자 제어 전복 방지,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는 물론 루비콘과 사하라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도 달았다.

온로드 운전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마트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및 블루투스 통합 음성명령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을 강화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