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32개 종목 신규 선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이달 8~13일 열린 국가기술자격 심의위원회를 통해 2019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 종목 32개(3D프린터운용기능사 등)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정형 국가기술자격은 '일-교육-훈련-자격'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부여한다.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8.07.23 [사진=뉴스핌DB] |
2018년 8월 현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는 기계설계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총 111개 종목을 대상으로 1만6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유망직종 중 하나인 '3D프린터운용기능사' 및 '항공산업기사', '컬러리스트기사' 등 32개 종목이 신규 추가된다.
내년도 추가로 지정된 32개 종목은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및 관련 협회 등 산업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 및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동종 분야 취업률은 평균 9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과정평가형 자격의 확산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관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관련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개인별 맞춤형과정 검색 및 원서 접수‧합격자 발표 등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관련 정보는 과정평가형‧일학습병행자격 포털(CQ-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