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모바일 식권 기업 고객 330곳 확보
'간편결제+모바일 식권'으로 결제 생태계 확대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간편결제 서비스 NHN페이코(대표 정연훈)의 '모바일 식권' 사업이 순항 중이다.
NHN페이코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모바일 식권 서비스 '페이코 모바일 식권'이 기업 고객 330곳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NHN페이코의 모바일식권 사업이 순항 중이다. [사진=NHN엔터테인먼트] |
회사측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가 직원 입장에선 '페이코' 앱으로 간편하게 식비 결제를 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선 운영·정산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코측이 모바일 식권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타인 양도가 가능했던 '종이식권'의 남용 사례를 없앰으로써 기업 고객들이 식대 비용을 최대 2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관리 업무를 줄임으로써 업무 효율도 평균 75% 이상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페이코는 모바일 식권 사업을 핵심 사업인 오프라인 결제 사업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식권을 도입한 기업 주변의 직장인 상권을 페이코 간편결제 이용을 유도하는 '페이코존(PAYCO ZONE)'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확보한 '페이코존'은 구로, 삼성, 판교, 등에 거쳐 총 23곳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현재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건수 중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통한 거래는 25%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서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통해 구매력 높은 직장인을 자연스럽게 '페이코' 이용자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결제 사업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