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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오전] 터키發 위기 신흥국 확산...코스피 1%대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1:13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1%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신흥국으로 번지는 터키 발 위기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16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44포인트(0.90%) 내린 2238.47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58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57억, 6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 문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신흥국 외환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터키 문제가 예상보다 크게 부각돼 추가적 신흥국 통화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르게 나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 흐름과 신흥국 외환시장 약세가 외국인 자금 유출을 불렀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 좋은 상황에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두번 더 인상하는 등 달러 강세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미국과 터키의 갈등이 불거지며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나타낸 게 한국 증시에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게임주와 바이오주는 개별 이슈가 불거져 하락폭이 더 컸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텐센트 등 관련 게임주를 규제한다는 소식과 한국 업체들의 중국 판호 발급 지연에 게임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바이오는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재심의 해 올해 안으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소식에 전반적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반면 남북 경협 관련주는 상승세다. 전날 광복절 문대통령 축사와 남북 정상회담이 9월 중 개최 소식이 관련주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주식 없고 유동성이 많은 상황에서 이벤트가 있는 쪽으로 유동성이 집중돼 상승폭이 가파르다"고 덧붙였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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