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테슬라, SEC 소환장 받아…"머스크 '상폐' 트윗 조사 수위 고조"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09:15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7:0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를 통한 상장 폐지 언급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더욱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의 소환장 발부 소식은 폭스비지니스가 최초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2.6% 떨어진 338.69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 고려를 언급했던 지난 7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소환장과 관련해 SEC 대변인과 테슬라 대변인 모두 답변을 거절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7일 트위터에서 비상장 전환을 위한 자금이 확보됐다고 말해 법적 분쟁 위험에 놓인 상태다. 머스크 CEO는 해당 트윗을 올린 일주일 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측이 상장 폐지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할 뜻을 강하게 표시했다고 하면서 이것이 자신이 트윗에서 자금이 확보됐다고 말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로부터 상장 폐지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테슬라 이사회는 비상장 전환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바람직한 것인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비 피트 전 SEC 위원장은 머스크 CEO의 상장폐지 발표 형식은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고,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3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회사의 비상장 전환 계획에 대한 금융 고문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블룸버그가 인용한 관계자들은 머스크 CEO의 13일 트윗 당시 골드만삭스와 실버레이크 모두 공식적으로 서명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SEC 외에도 다른 규제 당국의 조사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사우디 측이 비상장 전환 절차에 자금을 대기 위해선 미 국가 안보 담당 관리들의 승인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해외의 미국 기술 투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