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터키 위기 대응 우려에 큰 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01:38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03: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터키가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율을 2배로 인상하면서 합리적인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터키의 위기가 다른 신흥국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 역시 원자재를 압박하며 관련 주가를 떨어뜨렸다.

터키 리라[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1.36%) 내린 379.70에 마감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3.77포인트(1.49%) 하락한 7497.87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5.86포인트(1.58%) 낮아진 1만2163.01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98.19포인트(1.82%) 내린 5305.22를 기록했다.

이날도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터키의 외환 위기에 주목했다. 터키 정부는 제재를 가한 미국이 수출하는 재화에 관세를 2배로 인상하며 보복 조치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터키의 이 같은 조치가 합리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를 꺾어놨다고 분석했다.

마켓츠닷컴의 닐 윌슨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터키의) 보복 관세 부과는 터키 당국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합리적인 통화 및 재정 수단을 쓸 준비가 됐다는 것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터키의 위기가 신흥국 전반으로 확대할 것에 대한 우려는 달러 강세로 이어졌고 달러로 표시되는 원자재 관련 주식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FTSE100지수에 편입된 금속주는 이날 2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구리 생산업체인 안토파가스타는 이날 5.66% 내렸고 BHP빌리튼과 BP도 각각 5.22%, 1.85% 하락했다.

중국 텐센트의 이익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다는 소식도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노던 트러스트 캐피털 마켓의 더글러스 모튼은 로이터통신에 “하방 분위기에 특히 민감한 시장에서 오늘 텐센트의 실적은 계속된 신흥시장 압박에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 내린 1.134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08%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