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스타일러 이어 맥주제조기, '신가전 시장' 이끄는 LG전자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13:30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13:30

스타일러·트윈워시로 신시장 열어
올해 협탁냉장고 출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LG전자가 '신(新)가전'으로 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스타일러'(의류관리기), '트윈워시'(듀얼세탁기) 등을 성공시킨데 이어 협탁냉장고, 맥주제조기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협탁냉장고를 출시한다.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기존의 콤프레서(압축기) 대신 LG이노텍의 열전 반도체를 사용해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꾸준히 신개념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대형가전 위주의 기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LG전자는 신가전 시장을 만들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도 달라진다"며 "이에 대한 미래 예측과 적극적인 준비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스타일러'와 '트윈워시' [사진=LG전자]

출시 초반 틈새시장을 공략하던 신가전들은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새로운 시장의 창출로 이어졌다.

LG전자는 7년 전 업계 최초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일러 판매량은 10만대로 추정되며, 최근 1~2년 사이 판매량이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 스타일러의 경쟁작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코웨이와 캐리어에어컨 등이 의류관리기 제품을 출시했고 삼성전자도 하반기 중으로 의류관리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LG전자는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브랜드 이름인 스타일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의류관리기의 일반명사처럼 쓰이며, 대표 제품이라는 이미지도 굳히고 있다.

2015년 선보인 트윈워시도 듀얼세탁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소형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또, 건조기와 뷰티기기(프라엘) 분야 등에도 일찌감치 시장에 진출하며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가정용 맥주제조기 출시도 준비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관련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올해 4월에는 '홈브루', '홈브류' 등의 이름으로 상표를 등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가전이 전체 H&A 사업본부의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은 1~2% 정도"라며 "다만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스타일러의 경우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가정마다 한대씩 놓는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