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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 첫 공연 "대사톤부터 걸음걸이까지 연구"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17:18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7:18

8월7일~10월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준현이 9일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의 주인공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준현이 맡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은 실존 인물로 대중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쇼맨'을 생업으로 삼은 남자다. 뛰어난 화술과 수완으로 '흥행의 천재'라 불리며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낸다. 

뮤지컬배우 김준현 [사진=㈜킹앤아이컴퍼니, ㈜메이커스 프로덕션]

그동안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삼총사', '마타하리', '레미제라블', '아이다' 등 대형 뮤지컬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카리스마 넘치고 무게감 있는 역할을 주로 소화했던 김준현은 이번 '바넘: 위대한 쇼맨'을 통해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공연을 앞둔 김준현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는 달라서 고민이 많았다. 바넘의 옷을 더 완벽하게 입기 위해 대사 톤부터 걸음걸이, 디테일한 제스쳐까지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은 거듭 연습하고 분석했다. 노력한 만큼 관객분들께 바넘의 유쾌한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바넘 역에는 김준현 외에도 유준상, 박건형이 캐스팅됐으며 이창희,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 김소향, 리사, 신델라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은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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