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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 오늘 첫 무대…유준상·박건형·김준현과 호흡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4:12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4:1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배우 김소향이 8일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에서 주인공 바넘의 부인 ‘채어리 바넘’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낸 실존 인물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일대기를 담은 이번 작품에서 김소향은 남편을 위해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지만 언제나 바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현명한 아내 역할을 맡았다.

첫 공연을 앞두고 김소향은 “영화에서 ‘채어리 바넘’역을 맡았던 미쉘 윌리암스의 따뜻한 미소가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는데 같은 역으로 ‘바넘’의 한국 최초 공연에 출연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배우 김소향 [사진=㈜킹앤아이컴퍼니, ㈜메이커스 프로덕션]

이어 “김소향만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채어리로 화려한 이야기 속에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바넘’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소향은 뮤지컬 '마타하리', ‘모차르트!’, ‘아이다’, ‘맘마미아’, ‘드림걸즈’, ‘보이첵’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내한 공연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견습생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최근 뮤지컬 ‘스모크’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을 끌어내며 7년만의 대학로 무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배우들의 환상 연기, 앙상블의 칼군무와 더불어 마술쇼와 저글링, 화려한 서커스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넘 역에는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이 출연하며 이창희,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 리사, 신델라 등 화려한 캐스트를 자랑하는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은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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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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