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개혁 2.0] '수송용 드론' 전력화, 보급품 조달 능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軍에 선제적 도입
첨단기능 전투피복·장구·장비 전력화 추진
3D 프린팅 기술 활용 국방부품 생산체계 구축
6개 분산·운용 중인 군수업무 정보체계 하나로 통합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국방부는 전·평시 지상접근이 제한되는 격오지 및 고립부대에 긴급하게 필요한 군수품을 보도 효과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수송용 드론' 전력화를 추진한다.

국방부는 8일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군수지원 역량 확대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군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먼저 산업부 및 드론 제작업체와 연계, 올해 후반기부터 군 요구 성능에 근접한 시제기 10대를 연차적으로 도입해 오는 2023년까지 실증평가를 실시한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육군 GOP(일반전초)사단, 공군 방공·관제부대, 해군(해병대) 도서부대 등 전군으로 보급을 확대해 상시 군수지원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드론산업의 초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국방부는 입대자원 감소, 병력과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력공백 우려를 불식하고 각개 장병의 전투력 발휘와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첨단기능의 전투피복·장구·장비의 전력화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2022년까지 민간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피복체계를 개선한다. 특히 미군의 '레이어링 시스템'(Layering system)을 벤치마킹해 기상과 신체조건(땀, 호흡) 등의 환경으로부터 병사의 열손실을 차단하기 위한 기능성 의류 착용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피복·장구·장비의 경량화, 모듈화 개발을 통해 개인전투 능력을 확대한다. 2026년 이후부터는 전투원을 단위무기체계로 개발하는 단계로 전투체계와 통합된 지능형 개인전투체계의 발전을 통해 작전임무수행에 최적화된 개인전투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미군 '레이어링 시스템'(Layering system) 자료사진. 'Layering'은 '겹침'의 의미로 여러 층으로 옷을 입는 것을 말한다.[사진=국방부]

이밖에 국방부는 무기체계의 장기간 사용 및 다변화 등으로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이 지속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국방부품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산업부는 '국방-3D 프린팅 융합·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방산업에 필요한 3D 프린팅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2019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현재 6개로 분산·운용 중인 군수업무 관련 정보체계를 하나로 묶는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는 빅데이터 분석기반체계를 단계적으로 군에 도입해 군수통합정보체계와 융합, 군수업무에 특성화·과학화된 맞춤식 분석기법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