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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연구재단·IITP, 과기정통부와 '역할·책임' 정립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8:35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01:05

‘사람중심 R&D 대혁신’ 공공기관 역할과 책임(R&R) 이행 다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김상선)과 한국연구재단(NRF·이사장 노정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와 함께 새로운 ‘역할과 책임(Role and Responsibility, 이하 R&R)’ 정립방안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KISTEP·NRF·IITP 등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지원 기관의 R&R 정립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자기혁신을 통해 R&D 혁신을 가속화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KISTEP은 ‘과학기술 기획·평가 전문성 및 정책지원 강화, 미래이슈·규제 등 선제발굴을 통해 R&D 투자 효과성 제고 및 혁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미션으로 설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제4차 공공기관 역할 재정립 협약식' 을 개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2018.08.07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R&D 예타 효율화를 위해 예타 조사기간 단축 수행(6개월)과 맞춤형 예타방법론 개발 및 평가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과제·성과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신뢰기반 평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울러 예타 진행현황 및 관련 자료 대국민 공유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연구자 중심 평가제도 개선 정책연구 추진 등을 통해 평가결과 개방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NRF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연구기획‧평가‧관리, 자율과 책임의 연구문화 조성 등을 통해 학술 및 기초·원천연구 진흥, 혁신성장 및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미션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국책과제 기획 심의위원회 설치, 중‧대형과제 심층평가 확대 시행, AI 활용 등 과제 기획‧평가 과정의 전문성‧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PM제도 혁신 이행, 능동적 현장소통 등을 통해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R&D 정책기획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ITP는 ICT R&D 기획·평가·관리의 전문화와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CT R&D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미션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고위험․도전형 기술개발 및 지능화 혁신 기반의 사회문제해결 R&D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ICT R&D 핵심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국가 R&D 기획·관리·평가역량의 획기적 제고를 위해 정기적 정책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범부처 연구과제관리시스템 표준화·통합, 데이터 상호공유 및 외부서비스 확대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여 기관 상호 간 정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연구재단 및 KISTEP은 신임기관장 취임으로 이번 R&R 정립이 기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특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 3개 기관은 이번에 논의된 R&R 정립방안을 기관 내외부로 적극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세부방안의 실행과 과학기술계의 자발적인 연구윤리 의식 제고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1일 정보통신 공공기관, 5월 31일 과학기술 일자리와 과학문화 공공기관, 6월 30일 과학기술원과 ‘1,2,3차 R&R 재정립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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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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