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 대선 치른지 2년...중간선거 앞두고 러시아 개입 우려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개입 의혹이 불거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 2년이 지났는데도 이번 중간선거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과 여론 조작에 미국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미국 정계와 민간 분석가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투표 시스템 자체는 해킹 공격에 대한 대비가 더욱 강화됐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한 여론 조작 행위가 더욱 정교해지고 포착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이러한 정보전에 맞설 정부의 강력한 전략이 부재해 우려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주 페이스북이 중간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파악된 가짜 계정 32개를 적발해 폐쇄했다고 발표했지만, 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허위정보와 해킹 공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부로부터 확실한 지침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개입에 대한 미국 정부 기관들의 결론을 의심하는 발언을 종종 내놓으면서 정부 기관들이 공동 전선을 형성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은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들과 미국 정보 기관들이 수개월 간 이 사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러시아 개입이 벌어지는 곳이 민간 부문이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중간선거가 임박하면서 미국 관료들은 러시아의 개입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2016년 대선 당시와 마찬가지로 정치인들의 이메일 해킹을 비롯해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인종, 사회, 문화, 종교적 분열을 부추기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와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선거 개입과 해킹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대러 제재에 나섰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이에 민간 기업들이 나섰다. 페이스북은 투명성을 개선하고 보안 및 콘텐츠 검열 팀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트위터는 의심 계정 차단 속도를 두 배 가속화해 하루에 약 100만개의 계정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셜미디어 조작 캠페인 전문가인 르제 디레스타는 미 상원 청문회에서 “우리는 지금 소셜미디어 상에서 군비 확장 경쟁의 한가운데 놓여 있으며, 이 경쟁에서 공개 담론의 진실성을 지킬 책임은 민간 소셜미디어 업체들에 있다. 완강한 적들은 계속해서 여론에 개입하고 정보를 왜곡할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