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02명 조사결과
민주당 지지층 430명 대상으로 타겟조사...역시 이해찬 1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해찬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양일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에서 이 후보가 김진표 후보와 송영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이 돋보였다.
사진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이 후보는 26.4%로 1위 자리를 차지했고, 김 후보는 19.1%, 송 후보는 17.5%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21.4%, '잘 모름' 응답은 15.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4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35.7%로 1위를 차지했다. 송 후보는 17.3%, 김 후보는 14.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다른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친 31.9%보다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당대표 선거까지 시간이 있어 아직 선거 관심이 낮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향후 판세 변화의 가능성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만 1344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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