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서울의 중심에서 아베를 외치다'…日자민당 간사장, 3선지지 표명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17:11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17:11

지난 2015년 '지지서명 제출'로 아베 무투표 당선 끌어낸 장본인
아베 3선 지지로 간사장 연임 노리는 것으로 보여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한국에서 파벌 연수회를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니카이 간사장은 소속의원이 44명에 달하는 '니카이파'의 수장으로, 아베 총리에 이어 자민당 내 2인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전날 서울에서 파벌 연수회를 가졌다. 강연에 나선 그는 "아베 총리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며 "국민이 진정한 리더십을 맡길 수 있는 건 아베 총리 외엔 없다"고 말해 아베 총리의 3선 지지를 표명했다. 

신문은 "니카이 간사장의 시선은 '3선 이후'에 있다"며 "총재 선거 후에도 파벌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노림수"라고 분석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 2015년 총재선거 때 자신의 파벌 소속 의원들에게 아베 총리 지지 서명을 받아 총리관저에 제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지지서명 제출은 아베 총리의 '무투표 연임' 분위기를 이끌어낸 계기가 됐고, 그는 이듬해 자민당 간사장에 기용됐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후에도 '친아베' 행보를 이어왔다. 총재임기를 '2번 연임 6년'에서 '3번 연임 9년'으로 연장하는 당칙 개정을 주도했던 게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그는 아베 총리가 모리토모(森友)·가케(加計)학원 문제로 지지율이 수직 하락했을 때도 아베총리를 지지했던 인물 중 한명이다. 

외교 면에서도 아베 총리를 측면에서 지원해왔다. 그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동행출장을 떠나 경제협력을 맺는 등 '의원 외교'를 활발히 전개해왔다. 

이번 서울 출장에도 소속 의원뿐만 아니라 경제계 인사 등 총 300명이 동행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서울 방문에서 이낙연 총리와의 회담와 함께 군사경계선이 있는 판문점에도 시찰에 나설 계획이다. 

아베 총리 역시 이번 니카이파 서울 연수회에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 "(니카이 간사장의 외교에) 그저 감탄할 뿐이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니카이파 내에서는 아베 총리가 3선을 할 수 있는 건 니카이 간사장의 도움이 큰 만큼, 간사장 연임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니카이 간사장은 31일 기자단으로부터 파벌 내에서 간사장 연임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잘 숙려한 뒤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