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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내달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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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전시, 메가박스 동대문서 영화제 개최
어른·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와 프로그램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오는 8월23일 개막한다.

사단법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두)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제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8)이 베일을 벗었다. 김영두 조직위원장과 방중혁 집행위원장, 양동석 전시팀장, 조인범 영화제팀장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스티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김영두 조직위원장과 방중혁 집행위원장, 양동석 전시팀장, 조인범 영화제팀장, 성우 남도형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2018.07.31 89hklee@newspim.com

김영두 조직위원장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이 페스티벌은 1995년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애정이 깊은 업계 관계자가 중심이돼 시작한 사업이다. 그 결과 최대 국제 애니메이션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행사가 됐다다"며 "그동안 끊임없이 꾸준히 지원해준 서울시 관계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조직위에서 많은 준비를 했으니 SICAF를 향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SICAF2018'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홍보대사로는 애니메이션 '파워레인저' '로보카폴리 시즌2' 등에 참여한 KBS 성우 남도형이 위촉됐다. 남도형은 "2018년 행복한 한 해를 맞을 수 있어 영광이다. SICAF 행사 내부 주최가 돼 이끌어갈 생각에 벅차고 걱정이 많이 앞선다. 많이 도와주는 분들이 계셔서 여러분들을 많이 따라가면 충분히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김영두 조직위원장이 성우 남도형을 SICAF2018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8.07.31 89hklee@newspim.com

'SICAF2018'은 '라이프(LIFE)'를 테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영화제가 펼쳐진다.

방중혁 집행위원장은 "삶과 생명, 라이프를 주제로 다채롭게 기획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체험하며 교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올해는 전시장과 영화제 장소가 가까워져 시민들이 원활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방 위원장은 "전시는 DDP에서, 영화는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개최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두배로 주게 됐다"고 언급했다.

전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축제인 만큼 어른들의 추억을 되새겨보고 젊은 세대에겐 현재의 행복이 집중하고,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되는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새록새록, 다시보기' '두근두근, 지금보기' '야금야금 미리보기' 세 파트로 전시를 나눴다.

양동석 전시국장은 "올해 SICAF전시는 DDP 알림1관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시와 부대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새록새록 다시보기'는 SICAF 전년도 코믹어워드 수상자 신일숙 작가의 생애 첫 단독 전시와 한국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의 감독인 故신동헌 감독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두근두근, 지금보기'는 화면으로만 만났던 캐릭터들을 종이모형으로 만들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종이남친전'과 '어른이들의 아지트전', '분홍토끼 포코타의 작은 행복, 포코팡 포코숲에 놀러와!전'이다.

'분홍토끼 포코타의 작은 행복, 포코팡 포코숲에 놀러와!전'이2018 SICAF에서 펼쳐진다.

'종이남친'이라고 불리는 웹툰 속 인기 캐릭터 및 작품과 다양한 종이모형, 캐릭터와의 만남이 펼쳐지는 공간이다. 양동석 국장은 "전시장에서는 종이 남친으로 불리우는 캐릭터를 직접 만나고 볼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어른이들의 아지트전'은 키덜트 취향저격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메키낙, 캐릭터 모형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다.

'분홍토끼 포코타의 작은 행복, 포코팡 포코숲에 놀러와!전'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히트작 '포코팡 시리즈'에서 탄생한 포코타의 탄생 7주년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다. 포코숲에 살고 있는 포코타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행복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포코숲의 사계, 티 피크닉 등 포코숲 이야기를 소재로 한 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야금야금, 미리보기'에서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SICAF와 엠굿(월간미대입시)이 공동 주관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청소년들의 만화·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전시로는 애니메이션 뮤지컬 갈라쇼, 작가 사인회,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 라이브 드로잉쇼가 마련됐다.

영화제 역시 특별한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103개국, 2703편에 달하는 역대 최다 경쟁부문 출품작 중 심사를 통한 27개국 72편의 작품이 준비됐다. 또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포커스',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랍과 슬로바키아 특별전', 여성주의와 관련한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제3의 앵글', 야식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시카프 올나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영회 외에 디즈니와 루카스필름에서 활약하는 마스터에게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과 관련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성우데이' 등 만화, 애니메이션 마니아와 가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2018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

영화제 꽃 개막작은 섬뜩한 제목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2018년 애니메이션 최고의 기대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선정됐다. 호러물, 좀비물이 연상되는 제목과 달리 시한부 인생을 사는 밝은 소녀와 그녀가 시한부인 걸 알아버린 소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사랑과 죽음에 대해 절제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주최측은 "라이프 콘셉트와 잘 맞다.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어마어마한 클릭수가 확보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 수는 10만2000명이다.

올해는 북한 애니메이션도 소개한다. 조인범 영화제 팀장은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사상이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부분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갈 것"이라며 "북한 관련 논문을 많이 쓴 홍주옥 박사님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비롯해 체코슬로바키아 애니메이션, 아랍 애니메이션 특별전 등이 마련돼 2018SICAF가 국제적인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22회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개최된다. 티몬과 네이버, 인터파크를 통해 전시와 영화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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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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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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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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