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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BMW에 집단소송 확산...'신뢰 훼손'에 판매 적신호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10:38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0:38

바른, 인강 등 법무법인들 집단소송.
리콜 비용보다 'BMW 100년 신뢰훼손" 더 뼈아파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BMW코리아의 화재 차량 리콜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법적 대응이 확산되는 추세다.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 집단소송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BMW는 520d, 320d 등 간판 모델의 신뢰훼손으로 향후 판매에 적신호가 커졌다. 

31일 법무법인 인강은 “BMW 차량 화재 사건의 피해자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BMW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성승환 법무법인 인강 변호사는 “(리콜로) 중고차 시세가 이미 반영(하락)되고 리콜에 따른 불편함으로 재산적 손해를 입었다”면서 “BMW에 대한 신뢰 훼손, 화재불안감 등은 정신적 피해로 위자료 청구의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집단소송 대상자는 국토부가 차량 화재의 원인인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모듈이 들어간 520d, 320d, 4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 차주다.

BMW CI /이형석 기자 leehs@

  앞서 법무법인 바른도 520d 차주 4명을 피해자로 BMW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 모터스를 상태로 1인당 500만원의 손해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BMW가 520d 차량의 결함을 수년 전부터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차를 팔았고, 리콜이 이뤄지더라도 화재 위험이 완전히 제거될 수 없어 잔존 사용기한의 사용이익을 상실(중고차 가격 하락)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리콜 부품 수급 차질로 불안한 운행 중 정신적 손해도 포함시켰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BMW가 화재 원인인 배기가스 재순환(EGR) 쿨러결함을 알면서도 이를 정밀 검사하지 않고 2017년식 차량부터 설계 변경한 EGR 쿨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함을 은폐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BMW는 전국 61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내달 20일부터 24시간 서비스로 리콜 사태를 해결키로 했다. 불에 탄 차량은 시장가치 100%로 현금 보상한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며 “BMW가 100년 넘게 쌓아온 신뢰를 계속 이어가고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MW코리아가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은 김 대표가 사과문에 언급할 정도로 ‘BMW 100년 신뢰 훼손’이 다.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격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주력 차종인 5시리즈와 3시리즈의 할인·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올 상반기 판매량이 3만4568대로 벤츠코리아(4만1069대)를 겨우 추격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 사태처럼 제품결함과 이를 숨겼다는 사실은 브랜드의 치명적 약점이자 판매량 급감으로 이어지고, 수입차 판매법인 CEO가 법정에 서는 일도 있다”고 지적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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