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적 명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호평 속 삼연 폐막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08:31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08: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가 총 95회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개막해 29일 막을 내린 뮤지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세계적인 명작 소설과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탄탄한 대본과 지루할 틈이 없는 빠른 극 전개,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주인공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 등 동명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연하며 고전 명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또 원작 소설과 영화에 대한 향수를 지닌 중장년층을 비롯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젊은 층이 다수인 뮤지컬 시장에서 중장년층을 대폭 유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 받는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 장면 [사진=㈜쇼미디어그룹]

세 번째 시즌은 특별히 다양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명작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바칼렛이라고 불리우는 바다는 세 번째 공연에서 더욱 완벽한 스칼렛 그 자체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스칼렛으로 발탁된 김보경과 루나는 각자 톡톡 튀는 매력적인 스칼렛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원조 레트인 신성우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롭게 참여한 김준현과 테이는 레트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풍성한 울림으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여기에 MBC Plus와 함께 만든 TV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콜’에서 우승한 신인 최지이, 백승렬이 무대에 올라 특급 케미를 보여줬다. 애슐리 역에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 멜라니 역에 오진영, 최우리, 이하린 등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독성 있는 풍성한 프랑스 음악부터 탄탄하고 빠른 전개의 스토리, 역동적인 군무, 화려한 무대와 조명, 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의상과 분장까지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돌아온 뮤지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연일 기립 박수와 호평을 받으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작품에 한 발짝 다가섰다.

쇼미디어그룹은 이후 다음달 16일부터 10월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오!캐롤>을 올린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