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반기 최대, 면세·호텔&레저 모두 양호… 트리플크라운"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호텔신라가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1조1749억4600만원으로 46.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5억7900막원으로 무려 1668.0% 급증했다.
분기 매출은 이전까지 최고 매출이었던 2018년 1분기의 1조1255억원보다 494억원(4.4%)을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 578억원보다 117억원을 늘어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반기 사상 최대 실적 △면세(TR)·호텔&레저 양 부문 모두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사업 분야별로 면세부문(신라면세점)은 2분기 매출이 1조5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포트폴리오 다양화, 경영합리화와 효율화 등을 통해 680% 증가한 640억원을 기록하며 대폭 개선됐다.
특히,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 우영을 통해 안정적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호텔 부문(신라호텔)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매출은 120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을 달성했다. 서울신라호텔이 지난 2013년 개보수 이후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도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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