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랑스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의 골이 전세계 팬들이 뽑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뱅자맹 파바르(22·슈투트가르트)의 골이 인터넷 팬 투표 결과 최고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 투표에는 3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18골을 대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총 169골이 나왔다.
파바르는 지난 1일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1대2로 뒤진 후반12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아웃프런트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프랑스는 19세 신성 음바페의 연속골로 4대3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팬 선정 최고의 골’은 남미 선수들의 차지였다. 2006년에는 아르헨티나의 막시 로드리게스, 2010년에는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 2014년에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영광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프랑스는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고, 20년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프랑스의 월드컵 2번째 우승이다.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짧게 깎은 머리를 공개, 자신이 말한 ‘삭발 공약’을 지키기도 했다.
프랑스 파바르가 킥을 날리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프랑스 파바르의 골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프랑스 파바르의 골이 골대로 들어가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환호하는 프랑스 수비수 파바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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