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다시 모인 NAFTA 협상팀, 8월 타결은 '난망'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04:07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6:58

멕시코 내달 타결에 대한 기대..월가 "트럼프 양보 없이는 불가능"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교착 국면에 빠졌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이번주 재개된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멕시코의 일데폰소 과하르도 경제부 장관 및 루이스 비데가이 카소 외교부 장관 등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대표팀이 손을 맞잡았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고위급 협상팀이 2개월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셈. 멕시코 정부가 8월 재협상 타결에 대한 의지를 보인 가운데 자동차 관세를 포함한 주요 쟁점에 대한 돌파구 마련이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멕시코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데 따라 NAFTA 고위급 협상 관계자들이 이번주 워싱턴D.C.에 집결, 다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워싱턴 회동에 앞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를 방문,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무역 쟁점을 논의한다. 이어 26일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협상팀과 만나기 전에 난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공조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서도 협상 재개 움직임이 뚜렷하다. 지난 23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NAFTA 타결을 촉구했고,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당선인에게 재협상을 서둘러 재개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본격화된 3개 국가의 NAFTA 재협상은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 요건을 비롯한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마찰을 빚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시행으로 인해 신경전을 한층 고조됐고, 멕시코 대선을 빌미로 사실상 협상은 중단됐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보복 관세로 대응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협상 재개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NAFTA에서 탈퇴하고 캐나다 및 멕시코와 개별 협상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앞서 멕시코는 NAFTA 협상 타결이 8월까지 이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멕시코 협상 팀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베테랑으로 통하는 헤수스 세아데를 영입한 한편 재협상 타결의 걸림돌에 대해 한층 광범위한 타협점을 제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주장한 NAFTA 5년 일몰제와 멕시코산 과일 및 채소류 관세 등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빌 라인츠 수석 자문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8월 협상 타결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