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동작하는 나노선 트랜지스터 개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박홍규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 교수는 빛으로만 전류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증폭시키는 나노선 트랜지스터를 개발, 기존의 복잡한 반도체 설계·제작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데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다.
7월 과학기술인상, 고려대 박홍규 교수 |
특히 나노선 트랜지스터는 크기가 작고 약한 빛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기존의 카메라 성능을 뛰어넘는 고해상도 카메라 개발이 가능하다.
또 빛으로만 전기 신호를 제어할 수 있어 계산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신개념의 컴퓨터 개발도 가능하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