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전력수요 3일 연속 최대 전망..예비율 7%도 무너질듯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09:35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09:52

전력거래소, 오늘 최대 부하 9300만kW 예상
공급예비력 630만kW, 예상 전력예비율 6.8% 수준
문 대통령, "탈원전 왜곡"..백운규 산자 오늘 긴급 브리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최대 전력수요가 또 한번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25일 "오늘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로, 최대 부하는 9300만킬로와트(kW)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예비력은 630만kW로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예상 전력예비율은 6.8%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전력거래소의 예측대로 최대 부하가 9300만kW를 넘어서면 전날 최고치인 9248만kW를 또 한번 경신하게 된다. 또한 공급예비력과 전력예비율이 각각 600만kW, 6%대로 떨어지면 정부의 전력수급 위기 경보 발령 코 앞까지 온 상황이다.

정부는 전력예비율이 500만kW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전력수급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기업과 가정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절전 참여를 요청하게 된다.

예상치 못한 전력 과부하가 걸리며서 전력수급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적잖히 당황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탈원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난까지 심화되자 양측 상황을 대응하는데 여념이 없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전력난으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산업부는 오늘 최대전력 수요의 경우 최고기온이 어제와 같은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불쾌지수 상승으로 금일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 등 전력당국은 "현재 지속되고 있는 재난 수준의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급 및 수요관리 대책을 마련·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운규 산업부 장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전력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전력수요 급증에 대한 우려와 원전 가동에 대한 왜곡이 있다"고 지적한 뒤 "산업부가 전체적인 전력수급계획과 전망, 그리고 대책에 대해 소상히 국민께 밝혀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