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를 요정의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3D 가족뮤지컬 'THE OZ 오즈의 마법사'가 공연 중이다.
뮤지컬 'THE OZ 오즈의 마법사' 공연 장면 [사진=컬처마인] |
'THE OZ 오즈의 마법사'는 브로드웨이 리그 연출 감독이 제작한 3D 가족뮤지컬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예림당아트홀의 재개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기존 '오즈의 마법사' 동화를 아름다운 요정의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전체가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로 애니메이션과 결합된 비주얼이 돋보인다.
작품 속 등장인물은 도로시를 비롯해 북쪽 착한마녀, 양철인간, 서쪽 마녀 위키드, 허수아비, 라이언 등이다. 각자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해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도로시가 토네이도에 의해 오즈의 나라로 보내지면서부터 시작된다. 도로시가 집으로 가는 길을 찾고자 골든 브릭 로드를 따라가며서 각각의 등장인물을 만나게 되고 이후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뇌가 필요한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언하는 겁쟁이 사자를 만나면서 친구가 되고 서로 신뢰하며 돕는 과정이 뮤지컬 스토리로 꾸며진다.
지난 17일 개막한 가족뮤지컬 'THE OZ 오즈의 마법사'는 오는 8월26일까지 예림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