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뉴비즈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회장사망에 하이항그룹 기우뚱,엘론 머스크 방중에 전기차시장 고무,스모그 나무성장에 도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7월 16일~7월 20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차이나머니 파워’ 과시하던 하이항(海航) 그룹 앞날 먹구름 잔뜩

7월 초 하이항 그룹(海航集團,HNA)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왕젠(王健) 회장이 프랑스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그가 이끌던 하이항 그룹도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항 그룹의 창업자 왕젠회장<사진=바이두>

지난 19일 하이항 그룹의 선전증시 상장사인 카이사뤼유(凯撒旅游 000796.SZ) 보하이진쿵(渤海金控 000415.SZ)은 6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됐지만 주가가 급락하면서 107억위안 규모의 시총이 증발됐다. 나머지 5개의 하이항 그룹의 A주 상장사들은 여전히 거래중지상태이다.

그동안 하이항 그룹은 유동성 부족으로 국내외 자산을 대거 매각하는 등 자금난 타개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 2018년 이후 하이항그룹은 보유한 부동산 매각을 통해 최소 300억위안의 자금을 수혈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올 상반기안에만 1000억위안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에 기반을 둔 하이항(海航) 그룹은 하이항그룹의 사업은 크게 항공, 호텔, 관광, 금융, 물류, 선박제조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하이항그룹은 2015년 처음으로 '포춘'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하이난항공을 모태로 설립된 하이항그룹은 신화항공, 산시항공, 창안항공 등 중국 국내 지방 항공사의 지분을 인수했고, 인수합병을 통해 신탁,증권 등 금융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하이항그룹은 2016년에만 5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하이항그룹의 ‘폭풍 성장’에 대해 중국 당국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일각에서는 하이항 그룹이 중국 최고위급 ‘권력층’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하이항 그룹측은 왕젠 회장이 보유한 14.9%의 그룹지분을 고인의 생전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하이난성의 공익기금회로 기부했다.

중국을 방문한 엘론 머스크 회장<사진=바이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中 겨냥한 국내외 업계 리더 활발한 행보 

중미 무역 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 간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가 지난 10일 방중, 중국 공장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토종업체와의 치열한 한판 경쟁을 예고했다. 

10일 테슬라와 상하이 린강(臨港)관리위원회 및 린강그룹(臨港集團)은 상하이에서 엘론 머스크와 잉융(應勇) 상하이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푸둥(浦東)신구 내 린강 지구에 공장을 짓기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연산 50만대 규모의 제조라인을 상하이에 건설하는 한편 베이징에는 기술혁신센터(科技創新中心)를 구축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또 기존 합자 형식을 탈피해 독자적으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당국의 미국 수입차에 대한 최대 40%의 고율 관세 부과방침에 대응해 현지화를 앞당기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양대 차종인 Model S와 Model X의 가격 상승폭은 13만 9000~25만 7000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 현지 생산으로 최대 1/3에 달하는 차량 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 지난 18일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치처(小鵬汽車)의 광저우 본사를 전격 방문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펑치처의 엔젤투자자로 참여할 만큼 전기차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또 지난 2013년 실리콘밸리 방문시 테슬라 본사를 방문해 엘론 머스크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실제로 샤오미는 지난해 베이징 자동차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스마트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양사는 저가형 순수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전기차 분야에서도 가성비로 승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모델 가상 예측도를 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시기상조”라며 “샤오펑치처,웨이라이 등 신흥 전기차 업체들도 적지 않은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샤오펑치처 본사를 방문한 레이쥔 회장이 G3 모델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 스모그가 나무성장에 도움? , 중국학계 '이색 논문' 발표

중국의 과학자가 스모그와 나무 성장에 대한 기존의 정설을 뒤짚은 논문을 발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매체인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의 박사과정생인 왕신(王欣)은 스모그 현상이 대기중에 떠도는 액체 방울인 연무질(煙霧質, Aerosol 에어로졸)의 하나로, 광합성 작용의 효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즉 스모그로 광합성 효율이 향상돼 나무의 성장이 빨라지게 된다는 것.

이 논문은 지난 6월 세계 저명 과학 학술지인 '글로벌 생물학 변화'(Global Change Biology)에 정식 게재됐다.

왕신은 베이징 향산(香山)에 직접 나무 재배를 통해 스모그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스모그의 인체에 대한 영향에 대해 집중 연구해 왔지만 스모그로 인한 생태계 전반에 걸친 변화를 연구한 사례는 드물었다.

이번 논문의 지도를 맡은 류링리(劉玲莉) 교수는 "스모그가 심각할 수록 나무는 필사적으로 생존을 모색한다"며 "스모그가 옅어지면 나무의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도 오히려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또  “이같은 의외의 연구 결과로 향후 환경보호 조치는 좀 더 엄격한 잣대로 실행해야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각국이 시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스모그가 가득한 베이징 시내<사진=바이두>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