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일제강이 보물선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다. 반면, 네이처셀은 라정찬 대표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오후 2시 02분 현재 전날보다 1240원, 29.81% 오른 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앞서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된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이 군함에 현 시세로 150조원 규모의 금화가 실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일그룹은 오는 25일 또는 26일 서울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상태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제일제강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CPA PARTNERS) 대표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가 201만1239주(7.73%), 최 대표가 250만주(9.60%) 양수한다.
네이처셀은 라정찬 대표이사가 구속 수사를 받게 되면서 하한가를 찍었다.
같은 시각 현재 네이처셀은 전날 대비 4550원(29.93%) 내린 10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처셀은 이날 "라 대표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 중에 있으나, 본 건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회사 정관 제36조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날 현재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와 이엑스티도 각각 전날보다 29.95%, 29.8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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