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17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1개,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제일제강은 신일그룹이 113년 전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신일그룹은 신일유토빌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 건설사로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는 지난 5일 최용석 씨와 함께 제일제강 지분 9.6%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었다. 신일그룹과 제일제강은 이에 따른 명확한 지분관계는 없지만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시스템즈우도 보물선 테마로 묶여 덩달아 상한가에 올랐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한진피앤씨를 흡수합병했다. 이 한진피앤씨가 돈스코이호 탐사와 연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낮은 동원시스템즈 우선주가 상한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의 우리기술투자와 피앤텔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한가로 내려선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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