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희상 "4당 대표와 연내 개헌 추진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4:24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4:24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열고 국회 현안 관련 의견 피력
"특활비, 폐지 혹은 획기적 개선..국가 전체 특활비가 대상"
"선거제 개편이 따르지 않는 개헌은 의미 없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연내 개헌 완수 의지를 또 다시 피력했다.

전날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연내 개헌안 도출' 이라고 강조했던 문 의장은 18일 "개헌은 재추진돼야 한다"며 "4당 대표들이 확실하게 소통하고 역지사지 하는 마음 갖는다면 국민 마음이 확실해서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이 제도적으로 완성되려면 중요한 게 두 가지로 개헌과 개혁입법"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은 고쳐야 하는게 국민적 합의"라고 지적했다.

여야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권력분산이라는 합의가 있다면 제도화하는데 왜 주저하느냐"며 "이걸 얘기하겠다더니 원내대표들도 그 자리에서 우리가 결심하면 연내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국회 운영 방안을 밝혔다.<사진=김선엽 기자>

또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선거제 개편이 따르지 않는 개헌의 의미가 없다"며 "중앙선관위에서 국회에 건의한 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국민이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개돼 논란이 된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해서는 "목표는 특활비의 폐지. 아니면 획기적 제도개선 그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며 "대명천지에 깜깜이 돈이라든지 쌈짓돈이라는 말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적으로 투명성이 확보돼야 하고 증빙서류가 첨부돼야 한다"며 "그렇게 필요한 돈이라면 용도 를꼼꼼이 검토해서, 필요한 액수 외엔 과감히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전체 국가 특활비의 100분의 1을 국회가 쓴다고 한다"며 "각 국가기관 등과도 심도 있게 논의해서 결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국회 내 4당 대표가 운영소위에서 결론을 내기로 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운영소위에서 어떤 결론이 나는지 지켜보고 거기에 대해 전체 국회의 입장을 빠른 시일 내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옛 참여정부 인사들이 여의도 점령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에 참여했는가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노무현 정신이 뭔가,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골고루 잘 사는 세상, 특권 없는 세상, 원칙 통하는 세상에 방점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올곧고 바르므로, 그것을 주장하는 세력이 국회에 많이 오는 것은 좋다"고 답했다.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