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정크 스프레드 '이상기류' 미국-지구촌 경제 디커플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대비 글로벌 정크본드 스프레드 16년래 최고
미국 성장률과 주가 및 달러의 상대적 강세와 같은 맥락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무역전쟁 리스크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파열음을 내는 가운데 채권 투자자들이 미국에 두터운 신뢰를 보여 주목된다.

뉴욕증시와 달러화의 상대적인 강세와 더불어 무역전쟁 충격에서 미국 경제가 유리한 위치라는 해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비 글로벌 하이일드 본드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최근 50bp(1bp=0.01%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2년 이후 16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정크본드에 대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프리미엄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다.

무역 마찰이 수면 위로 부상했던 지난 2월 이후 미국 정크본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미국의 투기등급 채권보다 그 밖에 다른 지역의 채권에 더욱 커다란 충격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2조4000억달러 규모의 하이일드 달러채 시장의 움직임은 미국 경제 성장률과 기업 실적, 주가 등 다른 지표의 상대적인 호조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월가 투자자들의 주장이다.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크리스 이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및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기업 디폴트율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을 이루는 데다 경제 성장률이 1분기 2.0%에서 4.0%로 뛸 전망이다.

이른바 ‘출구’를 찾지 못하는 일본은행(BOJ)이나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제시한 유럽중앙은행(ECB)과 달리 매파 기조를 취하는 연준의 움직임도 주요국들 사이에 실물경기의 온도 차이를 드러내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이나 유럽 국가에 비해 관세 전면전에 따른 충격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 중론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미국과 그 밖에 주요국들 사이에 디커플링이 전개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제롬 레비 포캐스팅 센터의 스리니바스 티루바단타이 리서치 이사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을 보이는 반면 지구촌 나머지 지역이 후퇴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월가 구루들 사이에 2019년 말 이후 미국 경제의 침체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현 시점의 디커플링이 영속될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렵다.

이 밖에 미국 정크본드의 상대적인 강세에 대해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가 깔린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역발상 경고도 나왔다. 무역전쟁 리스크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미국 채권시장에 반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