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반역자’, ‘푸틴의 푸들’...미러정상회담 후 트럼프에 붙은 꼬리표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22:11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22: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후 언론에서 원색적 비난 이어져
트럼프, 러 대선개입 관련 미국 정보기관보다 푸틴 말 더 믿어
미 정치인·전문가·언론, 일제히 트럼프에 대한 실망·경멸·불신 토로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자국 정보기관의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자 정치인과 언론 할 것 없이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러시아가 왜 그래야(대선 개입)하는지 아무런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며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대한 미국의 수사는 우리나라에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의 개입이 있었다고 지적한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정보기관들의 결론을 의심하는 발언이다.

이어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과 푸틴 대통령 중 누구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나의 정보기관 사람들에 대해 큰 확신이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오늘 (대선 개입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이를 부인했다는 점을 말해둔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기관보다 푸틴 대통령의 말을 두둔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유럽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트럼프와 푸틴이 악수하는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굉장히 다양한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데일리텔레그래프, 메트로,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트럼프가 FBI를 버리고 푸틴의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FBI 척지고 러시아와 한 편 먹다”, “트럼프, 대선개입 의혹에 푸틴 두둔” 등의 헤드라인을 실었다.

영국 보수파 더타임스는 “푸틴과의 ‘생산적인’ 회담 후 트럼프는 반발에 부딪쳤다”고 꼬집었고, 좌파 가디언은 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인용해 “반역적 행동에 버금간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트럼프가 푸틴과의 ‘수치스러운’ 기자회견 후 탄핵당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독일 디벨트는 “공화당조차 배신감 느꼈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으며, 프랑스 레제코는 “지난 대선 캠페인 당시 충돌이 없었다고 말해 미국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미러는 ‘푸틴의 푸들’ 삽화를 전면에 내세웠고, 데일리엑스프레스는 “푸틴이 절친에게 말했다. 냉전은 끝났다고.”라는 배너를 올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의인화한 캐릭터 엉클 샘의 머리에 총을 쏘는 삽화와 함께 “공개적 반역”이라는 헤드라인을 실었다.

[사진=미국 뉴욕데일리뉴스 페이스북 계정]

미국 온라인 매체들은 각종 논평과 분석 기사로 트럼프를 공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측근의 조언을 무시하고 푸틴을 감쌌다. 미국을 위해 맞서야 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고개를 숙였다. 수치스럽고 창피하다”고 논평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외국에서 행동할 때 지켜야 할 모든 개념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은 트럼프가 망쳤는데 수치스러움은 미국 공화당과 정보기관, 동맹들의 몫”이라고 비꼬았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