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촉진회, 2732만 달러 수출 상담실적 거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디티알전기 등 ‘요르단·쿠웨이트 수출촉진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한화 309억원 가량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요르단·쿠웨이트에서 열린 수출촉진회 참가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2732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코트라(KOTRA)가 함께 이끈 협력중소기업은 11개사로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 총 152사와 상담한 규모다.
지난 13일까지 요르단과 쿠웨이트에서 열린 중동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통해 해외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전력] |
한전은 9일부터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KOTRA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중동 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전은 중소벤처지원처 황광수 처장을 시장개척단으로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전력 신기술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전 신기술의 우수성과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유망 기술도 소개했다. 특히 전력 신기술 세미나에는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 국장, 주 요르단 대한민국 대사, 요르단 국영 전력회사(NEPCO) 발전계약처장 등이 참석했다.
쿠웨이트에서는 수전력부 전력사업 부문 국장, 주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 스마트 그리드 등 한전의 우수한 전력설비 운용기술 및 해외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출촉진회에는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홍보관을 설치, 전력신기술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며 “수출촉진회 참가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총 152사와 상담했다. 2732만 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디티알전기 주식회사는 쿠웨이트 7개 현지 바이어와 쿠웨이트 수전력청에 총 145만 달러 규모의 폴리머애자 납품에 대한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동 지역 수출촉진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송암시스콤, 디티알전기, 타이드, 비에프에스, 동양이이씨, 대한이앤아이, 디에이치파워, 이디에스, 해비치테크, 대율전기, 코반 등이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