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찰 '수사 1팀', 계엄령 문건 '수사2팀'서 담당
총 15명 군검사 참여…영관급 7명·위관급 8명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위수령·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단장 전익수 공군대령)이 13일 발족했다.
특수단은 이날 "해·공군 출신 군검사 및 검찰 수사관 약 3명으로 해, 수사기획팀,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담당할 수사1팀, 계엄령 관련 문건을 담당할 수사2팀을 특수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획팀은 공군 중령 군검사를 포함 3명으로, 수사 총괄은 해군 대령 군검사가 맡는다. 이하 각 팀은 중령 군검사를 팀장으로 해 영관급 군검사 1명, 위관급 군검사 3~4명, 수사관 7~8명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단에는 총 15명의 군검사가 참여한다. 영관급 7명 위관급 8명이다. 이들은 주말 동안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한 뒤 오는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수사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수단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에게 국방부 기무사 독립수사단장에 임명하고 있다. 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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