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진구가 '프로메테우스'에 출연해 하지원과 남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300억원 대작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제작 제이엘미디어그룹) 측은 13일 “배우 진구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 무관 출신의 박훈 역으로 캐스팅됐다. 그의 진일보한 액션과 첩보,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 시대를 맞아 기획된 '핵 과학자'를 둘러싼 첩보물 '프로메테우스'는 하지원과 진구를 필두로 한 멀티캐스팅으로 한국 드라마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첩보물의 개척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배우 진구 [사진=BH엔터테인먼트] |
'프로메테우스'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최근 국제정세를 기반으로, '비핵화 과정 속에서 해외로 파견된 북한의 핵 관련 핵심 과학자들이 송환 도중 사라졌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드라마다. 올 연말 편성 예정이다.
진구가 맡은 박훈은 '프로메테우스' 속 캐릭터들을 잇고 스토리의 핵심을 관통하는 캐릭터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주재한 북한 대사관의 무관이었던 박훈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개인적 양심과 소신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으로 건너와 일용직 부두 노동자로 생활하게 된다. 하지원이 맡은 국가정보원 대북 2팀장 채은서의 제안으로 그녀와 공조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책임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진구가 맡은 박훈 캐릭터는 액션과 첩보 뿐 아니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스펙터클한 사연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배우 진구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프로메테우스' 측은 "배우 진구가 진정성 있는 연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새로운 첩보물을 함께 만들어갈 적임자로 모든 것이 다 맞아떨어졌다"면서 박훈으로 변신할 진구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올 연말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원과 진구에 이어 순차적으로 공개될 출연진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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