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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서울중앙지검 여성 차장검사 탄생…이노공 누구?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13:30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13:39

1차장 간 이두봉 자리…연세대 법학과·사법연수원 26기
부서 이동된 강력부·과학기술범죄수사부 등 총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 첫 여성 차장검사가 탄생했다. 서울중앙지검에 여성 차장검사가 선임된 것은 지난 1948년 서울지검 개청 뒤 최초다. 

이노공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 <사진=검찰청>

법무부는 13일 인사 발표를 통해 이노공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49·사법연수원 26기)를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로 전격 발탁했다.

차장검사는 지검장을 보좌하며 수사를 지휘하는 직책으로, 그동안 일선 지검·지청에 여성 차장검사가 임명되는 경우는 많았으나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에 여성이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노공 4차장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보좌하게 된다. 

이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2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범죄수익환수부를 비롯해 새로 4차장 산하로 조직 개편된 강력부, 과학기술범죄수사부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 차장검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 영락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6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했다.

이 차장검사는 지난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뒤 서울서부지검, 인천지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서울남부지검 등을 거쳤다. 2013년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공판3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청주지검 영동지청 지청장,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을 거쳐 법무부 인권정책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에는 인천지검 부천지청에서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프로필>

◇학력

1992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1994 제36회 사법시험 합격
1997 사법연수원 수료(제26기)

◇경력

1997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1999.2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
2001.1 인천지검 검사
2003.5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2003.8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2005.8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검사
2007.2 서울남부지검 형사제3부 검사
2008.3 사법연수원 교수
2009.2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2011.9 대검 형사2과장
2012.7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장검사
2013.4 청주지검 영동지청 지청장
2014.1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2015.2 법무부 인권정책과
2016.1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
2018.7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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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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