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는 중국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59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우리나라 대표학생 6명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3개씩 수상해 종합 7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07개국에서 참가한 594명이 경연을 펼쳤다.
지난 3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개막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개회식 퍼레이드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엄상일 교수, 한국 대표팀 이송운·조영준·김다인·강지원·김홍녕·송승호 학생, 조교 김재형씨, 부단장 최수영 교수 2018.07.13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
우리나라는 김다인, 김홍녕, 송승호 학생이 금메달을, 강지원, 이송운, 조영준 학생이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국가별 대표학생들의 성적을 합산한 종합점수 1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미국이 차지했다. 2위는 러시아, 3위는 중국이 뒤를 이었으며, 개최국 루마니아는 3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개의 문항 중 2개의 문제가 기하에서 출제됐다. 특히 폴란드에서 제출한 기하 문제가 7점 만점에 평균 0.638점을 기록할 정도로 어려운 문제로 평가받았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이후 세계 수학자와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과 문화교류, 수학교육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돼왔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매년 출전하고 있다. 대회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열린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