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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소득 없이 끝난 한국당 의총...비대위원장 최종후보 논의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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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준비위 통해 내주 전국위서 정상적으로 비대위 띄울 것”
안상수 "주말에 최종 1명 결정 어려워" 전국위서 투표 가능성 열어둬
김성태 재신임 두고 일부 갈등...긴급 봉합으로 '가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12일 오후 늦게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4시간이 넘는 격론에도 불구,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혁신비대위원장 후보 5인 중 최종 후보를 추리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난상토론 끝에 큰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퇴진 여부를 놓고 일부 의원들의 언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비대위 준비위의 제지로 문제가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이번 주말까지 최종 후보를 추리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17일 전국위원회에서 투표로 선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은 앞으로 혁신비대위를 통해 당의 쇄신과 변화를 중단 없이 이끌어가도록 하자는, 그런 의원들의 입장이 정리됐다”며 “준비위를 통해 다음주 전국위원회에서 정상적으로 비대위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의총이 예상보다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함께 나온 여러 의원들이 “여러가지 토론이 있었다”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서둘러 의총장을 빠져나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재철 의원과 말다툼을 한 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7.12 kilroy023@newspim.com

안 위원장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준비 상황에 대한 여러 질문에 답했다. 그는 “(시한이) 17일 11시까지이기 때문에 국민, 당원, 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판단하도록 일부러 오늘 명단을 발표했다”며 “5명을 추린데 대한 평과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고 17일 전 의총도 있고 한명으로 추리는 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초 예정한 이번 주말까지 한 명의 후보를 추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월요일에 의총이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명으로 줄이는 건 월요일 의총이 지나고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16일 월요일 의총서 추려지지 않는다면 준비위서 결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원래 권한대행의 권한”이라며 “기왕이면 공정하게 하자는 취지다. 전국위에서 결정을 하는데 (최종 후보를) 결정해서 올릴지 다른 대안이 있을지는 연구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의총은 당무기관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따름이며 여기서 결정 안됐다고 전국위에서 통과 안된다는 그런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절차적 논란에 대해서는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전국위에서 추인받으면 된다”며 “처음에 의총서 비대위를 가는게 맞다고 다수가 된 걸로 알고 준비위도 출범이 된 것이다. 당헌당규상 형식 절차 완료는 전국위서 사후적 결제로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국위서 투표로 비대위원장을 뽑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전국위는 전당대회 수임기구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전국위서 투표도 가능하다”며 “다만 그동안은 요식행위로 당에서 당 대표들이 결정하고 통과의례로 한 것도 사실인데 이번에도 그렇게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전당대회를 내년에 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8월말까지 전당대회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내년이라는게 긴데 정기국회가 껴있다. 8월말 전에 안된다면 (올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정기국회 끝나고 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이고, 비대위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사발언진행 관련해 말다툼을 하고 있다. 2018.07.12 kilroy023@newspim.com

김 권한대행과 심재철 의원간 논쟁 여부와 김 권한대행 재신임 여부가 쟁점이 되지 않았냐는 등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좋은 이야기도 많았다. 토론이라는 게 설전도 있고 생산적으로 하려다 보면 언쟁도 높아진다”고 에둘러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심 의원은 의총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다섯가지 이유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총 중간에 잠시 기자들과 만나 "우선 선거 폭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궤멸 상태에 이르게 됐으니 '투톱'으로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원내대표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두번째는 당헌을 매우 자주 위반했다. 당 대표는 사퇴 후 60일 이내에 뽑아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또 "비대위 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는데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또 17일 전국위 역시 상임 전국위에서 의결을 해야만 열릴 수 있다. 의장이 필요시 소집한다는 근거는 없다. 지금 상태에서 예정된 전국위는 근거도 없는 불법 무효 전국위"라고 강조했다.

의총장에서는 일부 친박의원들과 중진들이 김 권한대행의 선거패배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했지만 다수가 김 권한대행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져 거취 문제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에 반발, 김 권한대행 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의총장을 떠났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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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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