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전쟁] 미·중, 트럼프 관세위협에도 대화 지속 의향 신호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7:27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16: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 강도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관료들은 무역 대화를 재개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00억달러(약 225조1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겠다며 품목을 공개한 후 중국의 맞대응 위협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역 문제가 있다면,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도 고위급 대화 재개 의향을 표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대화는 지난 6월 초 3차 대화에서 별다른 성과없이 끝난 후 유야무야됐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40억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주고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총 5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물릴 것이라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는 공청회 등을 거쳐 8월 30일(현지시간)부터 실효될 예정이므로, 양국 무역팀은 약 2달의 협상 시간이 남아있다.

루퍼스 예렉사 외국무역협의회의(NFTC) 회장은 “양국 정부가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는 공식적으로는 적이 돼 싸우더라도 어느 시점에서 휴전을 선언할 수 있도록 뒤에서는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양국 모두 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끝장을 보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중 공식 대화는 아직 예정된 바 없지만, 양국 실무급 관료들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공격을 퍼부으면서도 시 주석과 개인적 우정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 수입(검은색) 및 수출(붉은색) 현황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