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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프론티어→이머징 편입시 '2배 상승'...다음은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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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1·2위 아르헨티나·쿠웨이트 빠지면 베트남 1위
베트남정부, 증권법 개정 시도로 MSCI 요구 사항 반영 시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1일 오후 6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베트남 증시가 MSCI 이머징마켓지수 편입 1순위로 부상했다. 증권가에서는 베트남의 이머징지수 편입이 이르면 내년, 늦어도 2020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동안 MSCI 프론티어마켓지수에서 이머징마켓지수로 승격된 나라의 증시는 평균 8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베트남 증시가 앞으로 2~3년간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지난달 20일 '2018년 연례 국가 리뷰'에서 스탠드어론(독립시장)에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론티어마켓(FM)에 있던 아르헨티나를 내년에 이머징마켓(EM)에 편입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또 프론티어마켓 지수에 소속된 쿠웨이트는 내년 이머징마켓 지수 편입 후보(Watch List)에 포함시켰다.

◆ 베트남, 프론티어마켓 비중 28.4% ↑...이미징시장 편입 유력

프론티어마켓 지수 편입비중 1·2위인 아르헨티나와 쿠웨이트가 이머징마켓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들이 빠지면 현재 3위인 베트남이 1위로 올라서며, 이머징마켓으로 옮겨갈 후보가 된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 팀장은 "아르헨티나, 사우디, 쿠웨이트가 빠지면, 베트남이 프론티어 시장에서 가장 큰 나라가 된다"면서 "MSCI와 베트남정부가 이머징마켓 지수 편입을 놓고 꾸준히 협상하고 있고, 프론티어마켓에서 비중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이머징마켓 편입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MSCI EM 지수에 아르헨티나와 쿠웨이트 편입이 완료될 경우, 현재 MSCI 프론티어마켓 지수 내 3위 베트남의 MSCI FM 지수 내 편입 비중은 17.7%에서 28.4%까지상향된다"고 분석했다.

아르헨티나와 쿠웨이트는 각각 프론티어마켓 비중 23%, 16%에서 이머징마켓 지수로 편입됐다. 프론티어마켓 비중 28%가 되는 베트남이 차기 1순위로 꼽히는 이유다.

베트남은 이미 이머징마켓 편입에 필요한 정량적인 MSCI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MSCI의 요구조건은 편입대상 기업당 3개 인덱스지수 편입 , 시총 15억9400만달러, 유통주 시총 7억9700만달러, 15% 거래량회전율 등이다.

이창민 KB증권 투자컨설팅부 수석연구원은 "베트남은 거래종목, 거래량, 종목 유동성 등 정량적인 부분은 이머징지수 편입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베트남이 이머징지수 편입에 실패한 이유는 은행업에 외국인 투자가 30%로 제한되는 등 외국인 투자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 보호 부분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증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민 수석연구원은 "증권법 개정안 통과 예상시점이 내년 MSCI 발표시기와 겹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에 베트남이 이머징마켓에 편입될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100% 찬성해야 법안이 통과되므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또 베트남 거래소 측이 '중국이 저렇게 발전했는데도 A주가 이제야 EM지수에 편입됐는데, 우리는 내실을 다지며 천천히 가도 된다'며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것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거래소를 방문해 MSCI 측과의 이머징지수 편입 협상 진행 상황을 직접 문의했다.

 

◆ 이머징 편입 직전까지 '논스톱' 오름세...평균 88% 상승

한편, 프론티어마켓에서 이머징마켓 지수로 편입된 증시의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편입 직전 2년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프론티어·독립시장에서 이머징으로 편입된 사례는 총 4차례다. 또 내년 편입이 예정된 것이 2건, 잠재편입 대상 1건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7차례다. 해당국가 지수는 이머징마켓 편입협상 과정에서 편입직전까지 최소 8%, 최대 311%까지 올랐다. 평균 88%의 상승률이다.

카타르지수와 아랍에미레이트(UAE) 지난 2014년 5월에 이미징마켓 편입 직전 2년간 각각 60%, 18% 상승했다. 작년 5월 편입된 파키스탄은 직전 2년간 53% 올랐다. 또 이번에 편입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140%, 30% 상승했다. 내년에 편입되는 쿠웨이트 역시 311%나 폭등했다.

이종훈 팀장은 "파키스탄, 카타르  등 사례를 보면 이머징지수 편입시점까지 저점에서 100~300% 올랐다"면서 "MSCI와 협상 내용은 비공개지만, 협상 사실 자체는 공개되기 때문에 기대감이 반영된다. 또 프론티어에서 이머징으로 편입되기 전 선취매 수요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른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베트남 역시 향후 이머징 편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카타르·파키스탄 같은 국가들 처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 지금"이라면서 "하지만 실제 이머징 지수 편입이 이뤄지고 나면 차익실현 등으로 대부분 지수는 조정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SCI는 80개 이상의 국가를 선진·신흥·프론티어시장 등으로 구분하고 대표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작년 6월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MSCI지수는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벤치마크로 활용돼 추종자금이 9조달러에 육박한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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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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