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종합2보] 美, 연 2000억달러 中 수입품에 추가 관세…업계 '반발'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0:25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0:28

식품·담배·석탄·가전제품 등…"두달 여론수렴 거쳐 최종 확정"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간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USTR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광범위한 중국 수입품 목록을 공개했다. 식품 수백가지와 담배, 석탄, 화학제품, 타이어, 가전제품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용으로 확산로(擴散爐)와 산화로(酸化爐)에 삽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석영 리액터(reactor) 튜브와 홀더 등도 들어가 있다.

라이트하이저 이런 관세 목록안을 발표하면서 성명에서 "지난 1년 넘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불공정 행위를 중단하고, 시장을 개방하며 진정한 시장 경쟁에 참여할 것을 참을성있게 촉구해왔다"며 "우리의 정당한 우려를 해결하기보다 중국은 미국 물품에 대해 보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무역 분쟁의 해결책을 협상하기 위한 노력이 무산된 후 미국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런 움직임은 세계 1, 2위 경제국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는 무역 분쟁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총 5000억달러 이상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작년 미국의 대중 수입액 전체에 해당한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관세부과 대상 제품 목록이 확정되기 전에 이날 공개된 목록(안) 등 관세 계획에 대해 두달간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7일까지 공청회 참가와 논의과제를 제출받고 8월 17일 이에 대한 서면평가를 수령해 20일에서 23일까지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후 8월 30일까지 공청회 후 반박자료를 제출받아 목록을 확정짓는다.

한편, 이날 조치에 대해 일부 산업 단체와 고위급 연방 의원은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오린 해치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공화·유타주)은 이는 "무모해 보이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접근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를 지지해 온 미국 상공회의소도 비판에 가세했다. 상공회의소 대변인은 관세는 세금이다며 또다른 관세는 미국인 가족과, 농부, 목장주, 노동자, 일자리 창출자들의 상품 비용을 매일 올릴 것이라고 주장헀다.

또 대형 미국 소매업체를 대표하는 로비 단체인 미국 소매업지도자협회는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한의 고통을 주고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고통을 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추가 관세 대상 수입품 목록(안) 일부 [자료=USTR]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